LPG충전조합, ISO탱크 통한 가스수입 방안 모색 유 이사장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도 추진" 2018년 2월 26일 김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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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수륜 이사장이 정기총회에서 사업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
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 정기총회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LPG충전조합은 LPG가격 안정과 충전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ISO탱크를 통한 가스수입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은 26일 회원 43명(위임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충전조합 유수륜 이사장은 “그간 조합과 LPG수입업무를 추진하던 한양이 이 사업을 잠정 중단하면서 조합은 자체적으로 ISO탱크를 통해 LPG를 수입하는 방안을 적극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향후 ISO탱크 생산가격, 관리주체, 수입경로 등을 세부적으로 파악 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동해로 가져오는 방안 등을 고심 중이라고 덧붙였다.
회원들 역시 ISO탱크 수입과 관련해 관심을 내비쳤다. 조합은 수입·정유사들이 고도화설비를 완성 시 LPG의 생산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LPG수요는 감소하는데 공급이 늘어나는 만큼 수입·정유사들이 가스소비자에게 직판하는 현상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충전조합은 가스공동 구매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두번째로 ISO탱크를 통한 LPG수입을 검토 중이다.
유 이사장은 이날 “수입단가와 국내에서 ISO탱크를 제작하는 방법 등을 알아보고 있으며 라시아 또는 일본 미쓰비시를 통한 가스수입 방안 등 다각적인 기회를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조합은 상반기 중으로 윤곽이 나오는 대로 의견을 다시 나누기로 했다.
조합은 올해 조합 내실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제조합 운영(마쉬코리아 보험중개 MOU 체결) 및 한국수소산업협회 등 타 조합·협회와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조직 강화를 꾀하고자 LPG충전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에 매진키로 했다. 적합업종으로 지정 시 3년 간 대기업의 시장진입 및 확대가 금지될 것으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밖에 임원 선출을 통해 조합은 조병관 감사를 선출했으며 조합 김창모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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