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9 [가스신문] 20KG LPG용기 공급價 인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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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G LPG용기 공급價 인상
철판 · 밸브가격 인상 탓 2017년 12월 19일 박귀철 기자
LPG용기 철판 원자재와 용기밸브 가격 인상에 따라 LPG용기 판매가격이 인상된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라 철판 가격이 급등하고 중국 내의 인건비, 환율 인상이 동시에 겹쳐 중국산 용기가격이 급등했다. 결국 국내 수입사들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중국산 용기를 수입하지 못하다가 성수기에 접어든 국내시장에서 용기가 부족하자 할 수 없이 수입가격을 반영해 국내 판매가격을 인상하게 된 것이다. 또한 국내 용기용 밸브 가격도 약 500원 인상돼 국내용기 판매가격 인상은 불가피했다는 것이 용기업계의 주장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2일 한국엘피지충전업협동조합은 회원사들에게 20kg 수입용기를 컨테이너로 구매 시 개당 3만8000원, 300개 이하 단위로 구매 시 3만9000원(부가세 별도)으로 기존보다 약 2천원 정도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다른 수입사들도 이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가격을 조정했으며, 국산용기 제조업체들도 내년 1월부터 가격을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산 20kg 용기의 공급가격은 4만원으로 내년 초부터는 4만2000원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내년 초에도 밸브 가격 등이 또 인상될 경우 공급가격은 최소 4만5000원은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용기제조업체의 관계자는 “국내 용기 수요자들을 위해서는 가격인상이 부담되지만 원자재나 부품가격이 인상된 상황에서 용기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가스용기 수요자들은 용기공급사들의 고충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20kg용기는 한국엘피지충전업협동조합을 비롯해 윈테크, 대진하이테크, 아집 등 4개사가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국내제조는 윈테크와 영신테크 등 2개사가 생산하고 있다. 또한 지티산업개발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